우리가 목련을 기다리는 이유는 마치 갓난 어린아기가 걷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던 아이가 뛰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뛰어가면서 넘어지던 아이가 공을 차게 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공을 차고 자전거를 타게 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엄마, 엄마가 아빠, 까까, 젤리가 되고, 시어시어, 아냐아냐가 치킨이 되고, 띠라노사우루스가 되고, 파란 상어가 카보트, 티니퐁이 되고 카카오 스토리가 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을

예성이와 크리스마스 트리

탈도 많던 코로나 세번째해 2022 도 저물어간다. 3은 어디서나 좋은 숫자, 이렇게 마무리가 되면 좋겠지 싶은 마음이다. 2020,2021년에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학교도 줌도 선생님도 급식도 태권도학원도 모두 뒤죽박죽 제대로 된것 하나없이 마스크 쓴 자기얼굴만 어색하게 익히며 시간이 갔다. 다행히 올해 2022는 마스크를 쓴채이지만 대면수업을 했기에 학교라는 시스템을 체득했으니 다행이다. 올해 3월 초등학교입학후 몇주후, 늘 그렇듯 아침마다 배아픈 아기들이 병원출입이 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