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Story V : 다섯번째 블루 스토리 포유동물은 ‘엄마’가 제일 중요하는 게 내 생각이다. 아빠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고, 아빠가 엄마보다 못하다는 것도 아니다. 포유동물에게 ‘엄마’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포유동물(사람 포함)이 처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상황에서 ‘엄마, 어미’라는 존재는 아이, 새끼가 그 상황에서 절멸하지 않고 생존하게 버텨줄 수 있는 가장 본능적, 즉 동물적 보호막이라는 의미이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장애를 타고 났거나 인지가 떨어지더라도 엄마의 방패막과 더불어 아빠의 꿈에 관하여, 특히 어린 꿈에 관하여. 아이들과 어울려,돌보며,살피며 살다보면 가슴에 진하게, 쉽게 말하면 ‘짠하게’ 와 닿는 순간들이 있다. 그런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둔다. 인터넷세상이 좋은 점은 이런 것이다. 사진을 찍어두고 가끔 보면서 각성하고 자성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 1. 두고 간 아기신발 한짝 마우스만한 신발.많이 걸어서 때가 묻은 아기 첫신발. 어찌나 맘을 움직이던지… 헤밍웨이의 문구가 떠올랐다.(가장 짧은 ‘소설’이라는 과대포장에 시달리는 하이쿠적인 문구라는게 약간 불경스러운 내생각,ㅎㅎ)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