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목련을 기다리는 이유는 마치 갓난 어린아기가 걷기를 기다리는 것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던 아이가 뛰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뛰어가면서 넘어지던 아이가 공을 차게 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공을 차고 자전거를 타게 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엄마, 엄마가 아빠, 까까, 젤리가 되고, 시어시어, 아냐아냐가 치킨이 되고, 띠라노사우루스가 되고, 파란 상어가 카보트, 티니퐁이 되고 카카오 스토리가 되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을

2019년 8월 8일에 휴진하는 이유는 둘째 아들의 신병수료식이라 화천에 가기 위함이다. 입영 당일에는 아버지 혼자 대동했었다. 그러나 신병수료식에는 아버지와 엄마가 같이 가서 무더위에 5주간 훈련을 무사히 끝낸 아이를 독려해주고, 자대배치 후 앞으로 남은 군생활을 잘 보낼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야 할 것 같아, 환자들이 불편할것을 알면서도 휴진을 결정했다. 유학 중에 들어와 입대했기에 아무래도 어색함이 있을터인지라, 글뿐만 아니라 말로 또 한번 격려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