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란게 원래 계절 구분이 없다. 어떤 기후,기온대에 어떤 바이러스가 더 많다, 적다의 차이가 있을뿐, 사시사철 아이들은 기침, 콧물, 열에다가 배탈증세, 눈에 충혈까지 있기도 한다. 아데노 바이러스,삼일열 바이러스, 콕사키에다가, 헤르페스는 종류마다 늘상 출현하고, 심란한 디피실, 노로, 로타, 휴먼메타, 보코에,  파르보, 인플루엔자,파라 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 빠질수없는 RSV, 가끔은 마이코 플라스마에 엄청 잘난 스트렙토코커스, 스타필로코커스, E.coli 등등. 물론 칸디다를 비롯한 진균도 다수 존재한다.

역병의 시대를 산다. 혼란의 시대를 산다. 처음도 아니요,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불안함이 팽배하고, 옳고 틀린 정보에 밀려가며 산다. “선생님,저 달팽이 키워요” 어느 지루한 코로나 시대의 138일째, 혹 213일째, 유치원 못 가고 동생 접종하는데 따라온 채은 (5.4세)이 하는 말을 듣는 순간. “양 한마리 그려줘!” 어느 캄캄한 밤 아프리카의 사막에서 추락한 조종사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어린 왕자’. 쌩 떽쥐베리) “저 달팽이 네마리 키워요.” 안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