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이와 크리스마스 트리

탈도 많던 코로나 세번째해 2022 도 저물어간다. 3은 어디서나 좋은 숫자, 이렇게 마무리가 되면 좋겠지 싶은 마음이다. 2020,2021년에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학교도 줌도 선생님도 급식도 태권도학원도 모두 뒤죽박죽 제대로 된것 하나없이 마스크 쓴 자기얼굴만 어색하게 익히며 시간이 갔다. 다행히 올해 2022는 마스크를 쓴채이지만 대면수업을 했기에 학교라는 시스템을 체득했으니 다행이다. 올해 3월 초등학교입학후 몇주후, 늘 그렇듯 아침마다 배아픈 아기들이 병원출입이 는다.

 요즘 독감 예방 접종시즌이라 분주하다. 생후 6개월부터 맞을 자격이 있으니 어마어마한 숫자의 아기들이, 말하자면 뒤집는 아기들부터 접종을 권장 받는다. 그런데 이게 좀 따갑다. 얼떨결에 기분 좋게 맞고 가는 아기들도 많지만, 주사라는 공포를 극복하기는 만만치 않다. 하긴 덩치가 산만 한 아빠도 갓난쟁이 딸이 주사 맞는 걸 잡아주기는커녕, 지켜보지도 못하고 아예 밖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모든 것은 개성의 문제.  접종하러 올 때

우리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해 우리가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치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