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잠, 밥

9월 30, 2018

숨, 잠, 밥… 셋 다 모두 중요하다.

숨은 우리의 환경이겠다. 공기로 표현되는 물리적 환경, 즉 계절과 온도에 맞는 환경. 더우면 에어컨, 추우면 보일러,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에 마스크, 자동차 매연이 환경오염을 시키므로 심지어 세금까지 더 낸다. 공기정화용 식물에 어항, 몸에 이로운 방향제. 에어 워셔. 가르쳐주지 않았어도 누구든 적합한 환경, 즉 건강한 숨이 생명 유지의 기본임을 인지하고 있다. 청결한 환경이 아기 건강에 기본이므로 늘 씻기고 피부가 잘 숨을 쉬도록 깨끗한 옷을 입힌다. 숨. (한국 부모의 아기 청결점수는 아마 세계에서 최상위에 들 것이다. 하여간 아기들을 매일 씻긴다. 매일 머리 감고 샤워하는 게 당연한 나라가 지구상에 얼마나 되겠는가)

밥은 좁은 의미에서 쌀을 익힌 그 밥은 물론이요, 광의로는 먹는 모든 것, 우리가 건강 유지를 위해 섭취하는 모든 음식, 기호식품, 비타민과 유산균, 송로버섯, 참치회, 한약, 곰젤리, 햄버거, 송편. 모든 부모들이 아기가 태어난 첫 시간부터 자라는 내내 잘 먹이려고 눈물 나게 애쓰는 게 사실이다. 섭생이 건강의 기본임을 누구나 알고 있는 까닭이다. 아이의 편식을 고쳐주려고 무지하게 노력하는 부모도 많다. (음식의 기호는 개개인 편차가 많은 법인데 가끔 융통성 없이 책대로 칼로리만 계산해 먹이다가, 식사가 즐거운 시간이 아니라 강제적 노동이 되는 것도 때로 관찰한다) 밥.

잠? 뇌의 밥인 잠, 뇌가 특별한 숨을 쉬는 잠, 잠 없이 생명 유지는 불가능하다. 성인에게도 불충분한 수면은 비능률은 물론 우울감을 일으키고, 어린이, 아기들은 짜증과 보챔으로 깨어진 균형을 호소하는 것이다. 건강한 잠이 능률을 올리며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을 확실히 깨닫고 좋은 잠습관을 기르는 노력을 하고 있을까? 행복감이란 컨디션이 최상일 때 저절로 느끼는 것, 즉 잠을 잘 잔다는 것은 행복의 보장인 것이다. 아기들의 행복(건강) 보장에는 밥이나 숨만큼 잠도 중요함을 깨닫자.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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