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을 생각한다. 엄마는 자기몸속에서 아이를 키우니 소위 말하는 sync, 호르몬적으로 완전동화된 상태에 일정기간을 있게되지만, 아빠는 그렇치 않다. 그런데도 아기가 태어나면 온몸과 마음으로 아기와 융화되어 버린다. 대단한 능력이 아닐수 없다.

아빠가 병원에 데려온 아기가 엄마가 데려온 아기보다 확실히 많은 날이 있다.불과 10년전만해도 생각키 어려운 일이다.아기띠하고 캥거루처럼 다니는 아빠들도 흔히 볼수있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 ‘아빠가 맛있는거 해줄게.’하며 접종이라도 할라치면 우는 아이를 달래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그래야 스파게티!지만 진정 신선하다. 물론 ‘아빠가 장난감 사줄게.’소리가 아직은 많아도 들을때마다 미소가 자아내진다. 아이를 먹이려고 앞치마를 두르고 파스타를 삶는 아빠를 상상해보라, 흐뭇하지 않은가. 하다못해 라면이면 어떠한가, 계란이라도

2019년 8월 8일에 휴진하는 이유는 둘째 아들의 신병수료식이라 화천에 가기 위함이다. 입영 당일에는 아버지 혼자 대동했었다. 그러나 신병수료식에는 아버지와 엄마가 같이 가서 무더위에 5주간 훈련을 무사히 끝낸 아이를 독려해주고, 자대배치 후 앞으로 남은 군생활을 잘 보낼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야 할 것 같아, 환자들이 불편할것을 알면서도 휴진을 결정했다. 유학 중에 들어와 입대했기에 아무래도 어색함이 있을터인지라, 글뿐만 아니라 말로 또 한번 격려해주고,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훈육은 무한사랑과 배제되는 것이 아니다. 이쁘고 귀한 내 아이가 다른 이에게도 이쁨받고, 사회에서 귀하게 대접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부모의 할 일인가 싶다. 때론 간신히 뒤집기를 하는 어린 아기가 하던 짓이 커서도 계속되면 부모의 고통이 커지는 일도 있다. 잘 때마다 손가락을 엄마 귀에 넣고 꼼지락거리며 자는 아기가 있다고 하자. 돌이 지나 아장아장 걸으면서도, 잘 때는 엄마가 옆에

밥.아기들밥 이유식.언제쯤 어떤 음식을 어떻게 조리해서 얼마나 먹여야 아기에게 좋을까? 엄마라면 한번쯤 고민하는 문제이에 틀림없다.젖을 먹이던 분유를 먹이던 아기가 5,6개월되면 보충식이 필요하니 실상 아기가 태어난 그순간부터 이미 고민은 시작된다. 조부모의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도움을 받는 아기엄마는 비교적 순차적으로 무리없이 이유식을 시작할수 있는데 초보엄마에다가 딱이 현실적 도움을 받을수 없는 경우 난관에 봉착한다.비단 초보엄마를 면하고 둘째를 키우면서도 새삼스럽게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책도 구해서

엄마는 아이를 사람을 만들고, 아버지는 아이를 어른을 만든다. ‘엄마’와 ‘아버지’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도 각각 연말 행사가 분주하다. 재롱잔치, 발표회, 학예회 이름도 다양하다. 율동에 노래도 하고, 연극,  뮤지컬도 하고, 아이돌이 되어 흥겹게 댄스를 하며 한껏 끼를 발산하고 맘껏 흥을 풀어보는 기회가 된다. 물론 너무 열심히 연습하다가 리허설 끝나고 몸살이 나는 아기도 있다. (독감도 유행하고 감기도 흔하고, 장염에, 폐렴도 많은 시기라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우리 아기

사람의 일생에서 어린 시절에 배워야 할 몇 안 되는 중요한 습관, 서너 가지 습관. 잘 자는 습관 잘 먹는 습관 잘 노는 습관 잘 씻고 이를 잘 닦는 습관 수명 백 세가 어색하지 않다. 그러나 건강수명은 어떤가? 사망 전 15년 이상 – 17, 8년 – 을 투병하며 지낸다는 통계가 있다. 어러서 좋은 습관을 잡아주자. 6세 이전에 들은 좋은 습관은 평생

뽀로로를 모를 순 없다. 우리 아기들. 아기들은 왜 뽀로로에 열광할까? 한돌 넘고 나면 걸어 다니고, 걸어 다니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지며 경험의 폭이 깊어지고, 소위 자아 형성 시기에 도달하며 두 살도 되기 전에 뽀로로에 푸욱 빠지게 되는 아기들이 많다. 그뿐이랴, 푸우, 콩순이를 지나 상어 가족, 온갖 카봇들, 소피아 공주의 마법에 빠지고, 공룡의 세계로 들어갔다가, 대여섯 살이 되기 전에 디즈니 가족이 되어버린다.